​오리온, 베트남서 인기몰이한 '구운쌀칩'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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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4-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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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반죽 36시간 숙성후 화덕서 구워

  • 베트남 쌀과자 점유율 13%에 달해

오리온은 화덕에 직접 구워 고소하고 바삭한 쌀과자 구운쌀칩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출시해 14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올린 '구운쌀칩'을 국내에 선보인다.

오리온은 화덕에 직접 구워 고소하고 바삭한 쌀과자 구운쌀칩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구운쌀칩은 우리나라에서 주식으로 먹는 쌀품종인 자포니카종 쌀로만든 쌀 반죽을 36시간 동안 숙성한 후 화덕에 직접 구워 만들어 고소하고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동그란 모양에 부드러운 단맛의 '달콤한맛'과 먹기 편한 바 모양에 감칠맛이 살아있는 '해물맛' 두 종류로 판매된다.

구운쌀칩은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가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자체 개발한 쌀과자다. 지난해 4월 '안'이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법인에서 먼저 출시해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액 약 140억원을 올렸다.

이는 베트남 쌀 과자 시장 점유율 약 13%에 달하는 것으로, 출시하자마자 단숨에 쌀과자 시장 내 2위로 올라섰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재료가 되는 쌀을 찾는 것부터 공을 들였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해 수확한지 6개월, 도정한지 1달 이내의 신선한 쌀을 사용한다.

제조 공정 상에서도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불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구운쌀칩은 원료 선별부터 생산까지 오리온이 정성을 담아 만든, 제과 노하우가 집약된 쌀과자"라며 "이미 그 인기가 입증된 베트남을 넘어 추후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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