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19 종식할 치료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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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4-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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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리어드社가 에볼라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

  • 美언론 "임상시험 결과 이르면 1~2주내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력한 치료제로 떠오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임상시험 결과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미국 언론은 7일(현지 시각) 렘데시비르의 제1차 임상시험 결과가 빠르면 1~2주 이내에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렘데시비르의 1차 임상 결과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나타날 경우, 세계 제약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코로나19의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커다란 재료로 주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련 기관이 렘데시비르를 정부 규제가 없는 의약품으로 공식 승인할 경우, 코로나19 백신의 유력한 의약품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방안으로 '렘데시비르'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9일(현지 시각)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본질적으로 승인됐다"며 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렘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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