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228억원 규모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설계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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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4-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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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찰통지서 수령…경쟁력 앞세워 중동시장 영역 확대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현대건설로부터 1870만 달러(약 228억원) 규모의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3, 4구획’ 설계용역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루사일지역 내 금융지구에 초고층 업무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루사일 플라자타워는 지하 5층~지상 70층 규모의 오피스, 상가 등을 갖춘 초고층 빌딩으로, 2022년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희림은 카타르에 진출해있는 국내 건설사는 물론 현지업체, 다국적기업들과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으로 사용될 ‘알투마마 스타디움' 설계를 맡고 있다. 알투마마 스타디움은 지하 1층~지상 5층, 약 4만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카타르의 문화적 특색을 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희림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페이스 투 페이스 비즈니스 마케팅을 통해 초기에 발주처나 건축주가 원하는 설계 방향을 미리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희림은 카타르 진출에 성공한 기진출 건축기업으로서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획단계부터 설계, CM을 동시에 수행하는 토탈건축서비스인 DCM 서비스를 통해 경쟁업체들에 비해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 국내 건축업계 최초로 해외시장 독자 진출에 성공한 저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최근 발주 확대가 기대되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투시도 [희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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