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노제놀·빌베리 추출물’ 유럽에서 주목 받는 안압 저하 특허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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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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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망막의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시신경 손상 원인 중 가장 위험한 요인은 안압의 상승이다. 이에 안압 상승 예방과 눈 건강 개선에 유효한 피크노제놀과 빌베리 추출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피크노제놀은 프랑스 남서부해안 숲에서 비료나 농약 없이 자란 소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항산화 물질로 망막의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루테인과 함께 복용 시 항산화 작용으로 망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빌베리 추출물은 망막세포 손상 보호와 혈관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빌베리는 북유럽에서 주로 재배돼 영국 왕실 공군 조종사들이 야간 비행과 사격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빌베리 잼을 먹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사진=HORPHAG 제공]



이탈리아 Chieti-Pescara 대학 안과 전문의인 Steigerwalt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평균 25mmHg이상의 높은 안압을 가진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INDENA사의 빌베리 추출물과 HORPHAG사의 피크노제놀을 투여했을 때 안압 수치 개선과 망막 동맥 및 동맥 혈류 속도가 향상됨이 확인되었다.

INDENA사와 HORPHAG사는 우수한 EU 품질 체계를 갖춘 세계적인 천연물 의약품 및 식품회사이다. 양사의 빌베리 추출물 및피크노제놀 조성물은 국내 특허로 등록되었고, 최적의 함량과 구성비로 조성될때 안압 저하에 유효하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등록된 특허 내용에 따르면 피크노제놀과 빌베리 추출물을 특정 함량 비율로 투여할 때 안압 저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최근 국내에서도 특허받은 해당 원료인 빌베리 추출물과 피크노제놀을 함유한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여, 안압이 높은 녹내장 환자나 녹내장이 우려되는 다양한 연령층 사람들의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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