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40대 가장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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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4-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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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3분께 동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A(44)씨를 포함해 일가족 4명이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A씨의 중학생 아들(12)과 어머니(72)가 숨져있었고, 아내(45)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목숨을 건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의 지인은 "힘들어서 가족과 함께 먼저 간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부가 한 부동산 투자사업이 최근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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