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도 교민 221명, 오늘 도착...추가 귀국 수요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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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4-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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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뭄바이·첸나이서도 교민 수송 작전 추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도 뉴델리에 체류 중이던 교민과 주재원, 여행객 등 한국민 220여명이 6일 오전 임시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임시 항공편(KE 482편)은 전날 오후 7시 40분경(현지시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이날 새벽 5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달 25일을 기해 국가 봉쇄령을 내렸다.

이에 대사관 측은 한국민들이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통행허가증 발급을 돕는 등 여러 편의를 제공했다.
 

6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귀국한 인도 뉴델리 지역 교민 220여명 등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탑승객들은 발열 검사 등을 받은 뒤 비행기에 올랐다. 도착 직후 정부 방침에 따라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다만 1명이라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별도 시설에 격리된다.

현지 대사관 및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는 뉴델리~인천 2차 임시 항공편 운항도 추진할 계획이다.

뉴델리 외에도 뭄바이, 첸나이 지역 교민들의 한국으로의 수송 작전도 진행 중이다. 

뭄바이에서는 오는 10일경 특별기가 뜬다. 이와 관련, 주뭄바이 한국총영사관 측은 특별기 운항 허가도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뉴델리~인천, 뭄바이~인천 노선을 각 주 7회, 3회씩 운항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초 이후 중단했다. 이번 특별기 운항은 기존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가동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셈이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공장 등이 위치한 남부 첸나이에서는 한인회가 직접 나서 귀국 전세기 운항을 추진 중이다.

첸나이한인회는 두 차례에 걸쳐 최대 530여명의 한국민을 귀국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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