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용인,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두 명 다 뉴욕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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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4-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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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와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성복동 수지대우푸르지오에 사는 24세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용인시 55번째 확진자로 지난 3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난 이 남성은 수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5일 오전 10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주소를 둔 2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32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뉴욕에서 약 1년간 거주한 직장인으로 지난 1일 오후 입국해 고양시에 위치한 부모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여성은 3일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아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3월 초 감기 증상이 있었지만, 입국 당시 증상은 없었고 현재도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부모와 동생을 자가 격리하고 자택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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