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서울·대구·제주 등으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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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4-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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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 [제공=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서울, 대구, 제주 등 전국 10개 시·도로 플랫폼 가맹사업 구역을 확대한다.

현재는 대전과 세종에서 운송 가맹사업으로 인가를 받은 상태다.

이번 사업 확장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공포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담긴 '플랫폼 가맹사업 면허기준 완화'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특별시와 광역시의 면허기준을 총 택시대수의 8% 또는 4000대 이상에서 1% 또는 500대 이상으로 낮췄다. 인구 50만 이상 사업구역에서는 총 택시대수의 12% 이상에서 1.5% 이상, 인구 50만 미만일 경우 총 택시대수의 16% 이상에서 2% 이상으로 완화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달 초 플랫폼 가맹사업 구역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존 대전, 세종 외에 서울, 대구, 울산, 제주, 오산, 화성, 수원, 부천 등을 새롭게 추가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기 위한 가맹택시는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ST모빌리티와 마카롱택시 가맹 계약을 맺은 택시는 서울 3600여대, 지방 4000여대에 이른다.

KST모빌리티는 혁신형 가맹서비스인 '병원 동행 이동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부모님, 자녀, 임신부 등 병원 동행이 필요한 교통약자에게 동행 매니저를 매칭해 이동부터 진료 목적의 병원 방문과 관련한 제반 사항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카롱택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병원 동행을 지원하는 차량을 선택한 뒤 목적지와 방문 시간을 입력하면 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제도권 혁신을 통해 이용자에게 특별한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는 진정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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