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예비군 훈련보상비 추가인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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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4-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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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52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취소…"예비전력 정예화"

문재인 대통령이 제52주년 예비군의 날인 3일 "예비군 훈련이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보다 4배 인상했다"며 "2022년까지 예비군 훈련 보상비를 병장 봉급 수준을 고려해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예비군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됐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275만 예비군이 헌신하고 있다"며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는 지난해 3만2000원에서 올해 4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문 대통령은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 부대에 K10 제독차와 신형 박격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체계를 도입해 상비사단 수준으로 장비와 물자를 확충하고 있다"며 "훈련도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과학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당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됐다.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대·기관·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했다. 표창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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