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코로나 확산예방하고 민생경제도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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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4-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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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호소

  • 직원 구내식당 운영 중단 연장...지역상권 살려야

  •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할인 7월까지 연장

윤화섭 시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3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대처로 시민들에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요구하고 나섰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거리두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관내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1283개소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임시휴업에 돌입,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고, 시민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중단한 직원 구내식당 운영을 4월에도 연장하기로 했다.

장사가 안돼 힘들어 하는 인근 소상공인들을 살리자는 취지다.

운영 중단이 연장되는 곳은 시청 본청과 상록구청, 시청 제3별관(환경교통국), 상하수도사업소 등 4개 구내식당이다.

이들 식당에는 앞서 하루 평균 15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단, 단원구청 구내식당은 주변에 식당이 없는데다 단원보건소의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업무 처리 등을 고려해 오는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할인 기간을 7월까지 연장 하기로 했다.

코로라19 확산에 따른 비상시국을 극복하고, 침체된 골목경제를 살리자는 게 주요 골자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만 10% 특별혜택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액 피해가 이어지자 침체된 소비활성화와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계속 연장하고 있다.

윤 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빠진 시민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도비 매칭 사업 지원방안의 하나로, 다온 발행액을 당초 3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7월까지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들어 현재까지 272억 원이 판매된 다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이상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이용 시민이 늘어나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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