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호텔 in] 벚꽃놀이 떠날 수 없다면? 입으로 즐기자!

호텔업계, 벚꽃 테마로 한 식음료 메뉴 다양하게 선봬

체리 블로섬 케이크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공]

성큼 다가온 봄을 맘껏 느끼기 어려운 요즘이다. 예년 이맘 때처럼 흐드러지는 벚꽃 길에서 사진을 찍기는 힘들지만, 벚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식음료 메뉴들로 대리만족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호텔업계는 눈과 입으로라도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벚꽃을 주제로 한 식음료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그랜드 델리에서는 '체리 블로섬 케이크'를 4월 한정 판매한다. 밖으로 나가서 마음껏 벚꽃놀이조차 즐기기 어려운 요즘, 케이크 한 조각이면 눈 대신 입으로 즐기는 벚꽃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체리 블로섬 케이크는 화사한 화이트와 핑크빛 케이크 위로 페이스트리 셰프가 수작업으로 빚은 벚꽃잎 장식이 앉았다. 케이크 시트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있는 당근을 주 재료로 만들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8층 리셉션 로비에 위치한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 핑크빛 벚꽃을 테마로 수제 제작한 '체리 블로섬 애프터눈 티 세트'를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체리 마카롱△체리 타르트△체리 블로섬 무스△체리 블로섬 샹티 블랑△딸기 컵 무스 케이크△체리 무스△체리 블로섬 판나코타△체리 블로섬 봉봉△체리 블로섬 오페라 등 벚꽃주제 디저트 9종류를 맛볼 수 있다. 

스콘부터 로브스터 볼오빵, 쉬림프 타틀렛 등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제격인 메뉴 16개도 마련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벚꽃 시즌을 맞아 4월 한 달간 치어링 체리 블로섬 애프터눈 티세트를 출시한다. 벚꽃을 테마로 한 16종 이상의 디저트부터 식사 대용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벚꽃 크림치즈 무스와 벚꽃 몽블랑 등 다양한 디저트를 비롯해 체리 스콘과 미니 샌드위치, 야채 크레뒤떼 등도 맘껏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5월 31일가지 애프터눈 퀄리티 타임 스프링 에디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벚꽃을 닮은 핑크 마들렌부터 이탈리아식 푸딩인 판나 코타, 프랑스 쿠키 중 하나인 랑그드샤 등으로 구성된다. 음료는 차 또는 커피 중 선택할 수 있다.
 

워커힐 더 델리 벚꽃 케이크[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고메숍 '더 델리'도 벚꽃 케이크를 출시했다.

4월 30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이용 가능한 워커힐 더 델리 벚꽃 케이크는 핑크빛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꽃 장식이 더해졌다.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은 이달 말일까지 체리 블로섬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탠다드 객실 1박을 예약하면 시그니처 벚꽃 칵테일 '나비춤' 2잔이 제공된다. 히비스커스와 엘더 플라워 그리고 복숭아액이 들어간 봄 칵테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