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IT’혁신 추진 선포…경쟁력 확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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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4-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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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제철소 가동 10주년을 맞아 전직원 참여형 혁신계획을 세웠다.

2일 현대제철은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혁신제도를 ‘HIT(Hyundai steel : Innovation Together)’로 이름 지었다. 철강산업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가 최종 목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1일 임직원 대상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성과혁신 활동 △설비 강건화 활동 △솔선 격려 활동 등 3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성과혁신 활동은 조직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낭비요소와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과제화해 개선하는 것이다. 근원적으로 회사를 건강하게 만들고 가시적으로 재무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설비 강건화 활동은 설비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인적·물적 불합리 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이에 대한 근원적 개선을 통해 설비 성능을 복원하고 정밀화,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솔선 격려 활동은 임원과 관리자 및 선임자들의 솔선수범이 우선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혁신활동에 앞장서고 직원들을 격려함으로써 신바람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는 활동이다.

안동일 사장은 이 같은 혁신활동의 배경에 대해 “지난 수년간 심화되어 온 철강업계의 침체 기조에 더해 코로나19라는 복병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혁신활동만이 회사의 미래와 새로운 철강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의 혁신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성과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별도의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성과혁신 수행과제 중 예상 효과를 바탕으로 포상 규모를 산정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거쳐 포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안동일 사장이 현대제철 HIT 활동을 선포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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