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 다녀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임시 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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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4-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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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세 간호사 화장품 교환…나머지 층 정상 영업'

[사진=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2일 3층을 임시 휴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코로나 확진자인 의정부성모병원 29세 여성 간호사가 의정부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의정부시 보건당국으로부터 개점 시간 전에 통보받고 방역 소독을 위해 3층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단, 나머지 층은 정상 영업한다.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가 의정부점을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신세계백화점에 이런 내용을 알렸다.

포천시 소흘읍에 거주하는 이 간호사는 친구의 차를 타고 포천시 축석검문소에서 21번 버스로 환승한 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선별 검사를 받았다.

이어 72번 버스를 타고 의정부점 3층 화장품 코너에서 화장품을 교환하고 21번 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

이 간호사는 줄곧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7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전체 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있으며, 오는 3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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