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해 세계 성장률 0.4%"...1982년 이후 최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01 1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국 -1.3%ㆍ중국 3%ㆍ유럽 -2% 성장 전망"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충격에 올해 세계 성장률이 0.4%에 그칠 것이라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S&P의 폴 그루엔왈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1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경제 활동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유례없는 영향을 고려해 우리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0.4%로 하향 조정한다. 내년 세계 성장률은 4.9%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 S&P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3%로 내다봤었다. 하향 조정된 전망대로라면 올해 세계는 1982년(0.43%)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그루엔왈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올해 1.3%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에 미국 성장률이 -12%까지 떨어지고, 실업률은 10%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유럽도 올해 2%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코로나19 진원지로 꼽히는 인도의 올해 성장률은 -3.5%로, 중국 성장률은 3%로 각각 제시했다.

 

[사진=AP·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