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정부성모병원서 모친상 치른 60대 딸, 여동생 이어 확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20-04-01 09: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모친상을 치른 60대 인천 주민이 여동생에 이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폐쇄 (의정부=연합뉴스) 
 

1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옥련동 주민 A씨(65·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어머니 임종을 앞둔 지난달 24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여동생인 옹진군 공무원 B씨(58)와 함께 24∼26일 인천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모친상을 치렀다. A씨는 지난달 31일 여동생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를 방문, 검체 검사를 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B씨 아들과 조카는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연수구는 A씨 거주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71명으로 늘어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