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10만5257명 역대 최대…연구개발비 2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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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3-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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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차세대 먹거리 투자 꾸준히 확대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내 임직원 수와 연구개발비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3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임직원 수는 10만5257명으로 2018년 말보다 2246명 늘었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꾸준히 늘며 2018년 10만3011명으로 처음 1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는 앞으로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부회장이 2018년 8월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3년간 180조원 신규 투자와 4만명 직접 채용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도 20조2076억원으로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2018년 18조8820억원보다 1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시스템반도체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먹거리 투자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8.8%로 2018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요 제품도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TV점유율(금액 기준) 지난해 30.9%로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2018년에는 29.0%, 2017년에는 26.5%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모바일 시장점유율(수량 기준)은 지난해 17.5%로 2018년 17.4%보다 증가했다.

D램의 지난해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은 43.7%로 2018년 43.9%보다 다소 감소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터센터 중심의 재고 조정으로 영향이 있었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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