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로나19 확산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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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3-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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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을 앞두고 있지만,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216.0원에 개장해 오전 9시15분 현재 12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국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책으로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 고용 악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0만4401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만에 10만명 늘어난 수치다.

다만 시장은 이번주 국내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1200원 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31일 12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이 입찰되면서 시장에 달러 유동성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통화스와프 자금 입찰 대기로 환율 폭등에 대한 우려는 약화됐지만, 꾸준한 결제 수요로 하단 지지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00~1230원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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