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의왕에 대규모 연구소 건설...'미래차 거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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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3-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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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연구센터를 대규모로 확장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의왕 연구센터 확장을 위해 현대차그룹 의왕연구단지 내에 현대로템이 소유한 4만㎡ 유휴 부지 매입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의왕연구단지 내 생산기술개발센터를 운영 중이다. 새로 매입하는 부지는 현대차그룹 의왕연구단지 전체 규모(26만㎡)의 15%를 차지한다. 의왕연구소를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R&D)전문 센터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의 기초선행연구소 등이 자리잡고 있어 미래차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현재 매입을 검토중이지만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왕연구단지 연구센터 확장 논의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말 R&D 인력을 대폭 확대하면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의 중앙연구센터인 용인 마북 기술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 연구진이 4000여명에 육박해 새로운 연구센터 설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조원이 넘는 금액을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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