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서비스 주목… 산후조리원 비대면서비스 이용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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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3-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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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확산하면서, 다양한 업체들의 '언택트'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언택트(Untact)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사람 간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을 뜻하는 일종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의미한다.

국내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이앤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의 가족과 친인척 방문자를 선별적으로 제한하고 있어 언택트 서비스인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 이용자 비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앤나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부터 한 달간 아이보리와 제휴한 180개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보리 베베캠을 이용하는 산모이용자의 비율은 전년보다 1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가족 이용자의 비율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후조리원에서는 코로나 19 신생아 감염을 우려해 가급적 외부인의 산후조리원 방문을 제한하고 있으나, 아기를 보고 싶은 경우 언텍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가족들이 산후조리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들의 산후조리원 방문으로 인한 2차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에서도 안전하게 산모와 신생아 관리를 할 수 있다.

아이보리 베베캠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 제휴를 통해 높은 품질의 영상 및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기침대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시스템으로 전자파로부터 안전할 뿐 아니라 위생적으로 안전하다.

아이앤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0여개 산후조리원에서 서비스 제휴를 신청하고 서비스가 게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의 ‘아이보리 베베캠’[사진=아이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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