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길 전 국회의원, 5차 접전 끝 국기원 이사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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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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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길 전 국회의원이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전갑길 국기원 신임 이사장[사진=국기원 제공]


국기원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기원 강의실에서 2020년도 제5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갑길 이사(63)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장은 국기원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 수장이다. 이사 중에서 재적 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

국기원은 지난해 7월 홍성천 전임 이사장의 임기 만료 후 8개월째 공석인 상태였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재적 이사 21명 중 직무 정지된 3명을 제외한 18명이 출석했다. 후보로는 손천택(기호 1번), 전갑길(기호 2번), 김성태(기호 3번) 이사가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손천택 이사가 7표, 전갑길 이사가 6표, 김성태 이사가 5표를 받아 과반수 득표자(9표)를 내지 못했다. 이후 정관에 따라 상위 득표자인 손천택, 전갑길 이사를 대상으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가 이어졌다.

결국 5차 투표에서 손천택 이사 5표, 전갑길 이사 11표, 무효 2표가 나와 전 이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0월 국기원과 처음 인연을 맺은 전갑길 신임 이사장은 조선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광주 시의원, 제16대 국회의원, 광주 광산구청장 등을 지냈다.

전갑길 신임 이사장은 “늘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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