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공업이익 지표 급감에 ‘혼조세’

곽예지 기자입력 : 2020-03-27 16:29
상하이종합 0.26%↑ 선전성분 0.45%↓ 창업판 1.21%↓
27일 중국 증시는 공업기업이익 지표의 부진 속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9포인트(0.26%) 상승한 2772.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5.45포인트(0.45%) 하락한 1만109.91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3.39포인트(1.21%) 급감한 1903.8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36억, 3082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자재(1.46%), 주류(1.42%), 시멘트(1.26%), 가전(0.69%), 방직(0.64%), 식품(0.55%), 전력(0.37%), 철강(0.3%), 석유(0.18%)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자IT(-1.69%), 발전설비(-1.5%), 전자기기(-1.3%), 석탄(-1.07%), 환경보호(-0.79%), 비철금속(-0.7%), 자동차(-0.57%), 가구(-0.54%), 교통운수(-0.53%), 호텔관광(-0.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1% 이상 상승하며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공업이익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38.3%나 급감하면서 상승폭을 좁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한 4107억 위안(약 70조35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3.3%)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8.8% 감소할 것이란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보다도 크게 후퇴한 것이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은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한다.

이번 공업이익의 부진은 코로나19의 여파다. 웨이화(張衛華) 국가통계국 공업사(국) 부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가 연장되고, 기업들이 조업을 늦추는 등 정상적인 활동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진 점도 이날 상하이증시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2404명으로 늘어나 그동안 1위였던 중국(8만1782명)과 2위인 이탈리아(8만589명)를 한번에 앞질렀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427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7%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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