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현대차 터키·러시아 공장도 멈춰···글로벌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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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3-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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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생산법인 7곳 중 6곳 가동 중단

'코로나19' 여파로 현대자동차의 터키 공장이 가동 중단된다. 이로써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거점 7곳 중 6곳이 멈춰서게 됐다. 

현대차는 터키 이즈밋에 위치한 현대앗싼 생산공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휴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가동한 이 공장은 유럽시장 전략모델인 소형 해치백 'i20'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의 생산목표는 23만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에는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도 발표했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전염병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령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4월3일까지 5일간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011년부터 가동해 현지 맞춤형 모델인 '쏠라리스',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기아차 '리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목표는 20만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미국과 중국, 인도, 브라질, 체코, 터키, 러시아 등에서 해외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중국 공장은 1월에 생산이 중단된 이후 3월 들어 생산을 재개했다. 반면 미국, 체코, 인도, 브라질에 이어 러시아와 터키공장은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현대차 터키 현대앗싼 생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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