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천서 46번째 확진자 발생…미국서 입국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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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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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교환학생으로 체류하다 지난 20일 귀국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다 귀국한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에 거주하는 22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미국 뉴욕을 경유해 이달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 내 의원을 방문한 뒤 진료를 받았으며, 부모 차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를 여행한 뒤 이달 17일까지 올랜도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국 당시 체온이 37.5도였던 A씨는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무르다 전날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어머니와 형제 3명은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으며, 자택 일대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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