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닛케이지수 4.5%↓...코로나19 폭발적 확산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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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3-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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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25일 12% 오른 닛케이, 26일엔 4.5% 추락

일본 증시가 나흘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공포 속에 26일 일본 증시 간판 닛케이지수가 전일 대비 4.51% 급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882.03포인트(4.51%) 미끄러진 1만8664.60에 장을 닫았다. 25일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1명 쏟아져 나오면서 가파른 확산에 대한 공포가 높아졌기 때문. 도쿄도지사는 이날 도민들에게 주말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앞으로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동 제한령이나 지역 봉쇄령이 떨어질 경우 벼랑 끝에 서 있는 일본 경제가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질 위험이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5일 올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마이너스(-)2.1%에서 -3.1%로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스는 26일 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이마저도 일본 내 코로나19 대유행 위험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 앞으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성장률이 더 낮아질 공산이 크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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