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여행사진 사건' 잘 마무리…프로불편러 발언은 오해"

최송희 기자입력 : 2020-03-26 16:16
방송인 박지윤이 SNS에 여행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은 가운데 "불편한 마음을 가진 분들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는 가운데 박지윤·최동석 KBS 아나운서가 여행을 떠난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시국에 따라 유명인이 여행사진을 올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박지윤은 이들과 설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갈등이 깊어지자 결국 그는 오늘(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불편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방송인박지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지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 측은 "박지윤 씨는 3월 21일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산행 및 콘도를 방문한 사실을 개인의 비공개 SNS에 올린 사실이 있다. 그런데 위 게시글에 대하여 한 네티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 여행 사진은 안 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댓글을 달아주셨고 이에 박지윤 씨는 위 상황에 대하여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인적이 드문 콘도에 가족들끼리만 조용히 시간을 보낸 것이어서 안전했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였으며 이후 추가로 댓글을 다신 몇 분들에게도 댓글로서 이러한 설명을 드린 바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른 한 분의 팔로워가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서로서로 조금씩 이해하자는 취지의 대댓글을 다셔서 잘 마무리가 되었고 박지윤 씨도 불필요한 오해를 유발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최초 게시물을 삭제한 후 조용히 일상을 이어왔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윤 씨는 평소에도 개인의 SNS에서 팔로워들과 솔직하게 소통을 하곤 했었기에 위 건에 관하여도 단순히 팔로워가 남긴 댓글에 대해 그 때의 상황과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을 하였던 것이고 누군가와 설전을 하거나 싸우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또한 위 게시글과 관련한 당시 분위기도 서로 비난이나 힐난을 하며 싸우는 상황도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호 측은 "3월 24일 경 박지윤 씨는 위 개인 SNS 게시물과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이슈와 관련하여 몇 개의 악의적인 댓글을 받았다. 박지윤 씨는 지난 3년 간 특정 악플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왔었고 두 번의 형사 고소 끝에 위 악플러가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었다. 박지윤 씨는 무려 3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심한 악플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었고 이는 실제로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할 수도 없는 큰 고통이었다. 박지윤 씨는 이후 일종의 악플 트라우마가 생겼고 같은 이유로 현재 개인 SNS를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언론사에서 별개인 위 두 사건이 마치 연관된 사건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를 한 기사를 최초로 보도했고 이후 많은 언론사에서 마치 박지윤 씨가 가족의 산행 및 콘도 방문과 관련하여 댓글을 작성하였던 팔로워들을 상대로 '남의 인생에 참견하는 프로불편러가 많다'고 글을 올렸다는 식으로 후속 보도들을 내기 시작했다. 박지윤 씨는 코로나19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왔다. 다만 개인적인 생일을 맞아 가족들끼리 잠시나마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산행 및 콘도 방문을 계획하였던 것이며 그마저도 최대한 안전하게 다니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 방문 등은 전혀 하지 않고 가족들끼리 조용한 콘도에 머물렀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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