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BC카드 사장 “빅데이터·인공지능에 역량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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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3-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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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통해 공식 취임

이동면 BC카드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BC카드는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동면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이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대신 그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신규 사업 적극 발굴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중점 경영 방침을 전했다.

먼저 그는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비용 효율성,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세싱 분야에서 1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마케팅 플랫폼 강화를 주문했다. BC카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결제 기술을 수출했고, 페이북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 사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은 스마트BC로 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C카드는 금융, 정부기관, 유통, 상권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추진, 상품 개발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BC카드는 프로세싱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저력 위에 도전이 더해지면 변화를 주도하는 ‘BC만의 길’(BC Way)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62년생인 이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KT에 입사해 KT융합기술원장(부사장),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동면 BC카드 사장. [사진=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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