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혼합검사 32명까지 가능…아직 도입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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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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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검체를 섞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할 경우 많게는 32명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음성일 가능성이 높을 경우, 예를 들어 무증상자의 경우는 검사의 속도, 효율성, 대기 중인 무증상자의 관리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서 실험실 쪽으로 하나의 튜브(tube)에 최대 32명의 검체를 섞어서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대구·경북 지역 훈련병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적은 예산으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4명의 검체를 한 데 섞어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명씩 묶어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4명에 대해 개별검사를 진행하는 식이다.

이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확진 검사를 할 때는 개별로 검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 방법의 도입을 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까지 (방역당국은) 개별 검체를 하나씩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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