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하리제일시장 구도심 정비와 도시재생 준비 중

이달 17일 여주시의회 추경 의결 받아

여주시청 전경. [사진=경기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가 구도심 정비와 도시재생을 위해 여주 하리제일시장 부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주 하리제일시장은 성남시 모란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한글시장, 전통 5일장과 연계돼 전국에서 많이 찾던 곳이지만 현재는 건물 노후화와 재건축 과정의 분쟁으로 인해 슬럼화 돼, 시장 기능이 퇴락했다.

이에 시는 이달 17일 열린 여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과 부지 매입예산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 받아, 구도심과 오학지구를 연결하는 문화예술교를 통해 하리제일시장에서 한글시장으로 이어지는 도시재생 클로스터를 형성해, 문화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이항진 여주시장에 공약으로 재정비 후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룰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리제일시장 활성화는 구도심 활성화의 핵심 중의 핵심으로 부지 매입에 투입 예정인 99억 원은 감정평가 절차로 정당한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