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총 ]박한우 기아차 사장 "미래전략 '플랜S' 실행... 코로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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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3-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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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24일 "미래·중장기 전략인 '플랜 S'의 실행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에서 "올해 자동차 시장은 중국, 인도, 아세안 등 신흥시장 회복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전망치가 수정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 영향으로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겠지만 다양한 컨틴전시 계획으로 조기에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랜 S'는 올해 초 기아차가 발표한 중장기 미래 전략으로, 6년간 29조원을 투자해 2025년 영업이익률 6% 달성이 목표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11개의 EV 풀라인업을 갖추고 전체 판매 물량의 25%를 친환경 차량으로, 그중 절반은 순수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또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에 대해 "EV를 활용한 친환경 MaaS 사업 전개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 사업 진출을 통한 B2B 고객군 확대"이라며 "E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 시대에 모빌리티 사업 전개를 위한 거점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사장은 "쏘렌토, 카니발 등 RV(레저용차량) 볼륨 신차의 성공적 런칭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며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의 내실을 강화하고 신흥시장에선 적극적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시장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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