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위기(危機)’

박승준 논설고문입력 : 2020-03-24 15:23

 

“위기란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간이다. 문제 해결 능력을 테스트 받는 시간이다. 한 사람의 인생과, 단체와 사회의 운명이 갈라지는 때이다.”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百度)가 내린 위기의 정의다. 미국 포린 어페어스 3월 18일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 질서를 재편할지 모른다”는 글을 실었다.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러시 도시 브루킹스 연구소 중국전략분석가가 썼다. 코로나19 대응에 미국이 비틀거리고 있는 반면, 중국은 초기 대응을 잘못했으나 빠른 시간에 바이러스를 잡고 세계의 리더십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지난 70년간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해온 것은 세계가 필요로 하는 물자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 국제적인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은 자체 의료물자 공급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중국은 벌써 유럽과 아프리카 등 국제사회로 의료물자와 의료진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승준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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