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함께 극복하기 운동...지역상권 활성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3-23 15: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실국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 시행...지역 상인들에게 작은 보탬 기대

경북도 구내식당 칸막이 설치.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3일부터 주3일 실국별로 외부식당 이용하기 운동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상인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코로나19 함께 극복하기 운동’ 차원에서 시행한다.

그간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가 지역 음식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도청을 비롯해 공공기관에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등을 요청해 왔다.

이에 도는 구내식당에 외부인들의 출입을 차단하고,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 시행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청 인근 식당이 장기휴업에 들어가거나 그나마 영업하는 식당에도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상태다.

경북도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함께 ‘코로나 19 함께 극복하기’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에 동참한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한다. 구내식당 실·국별로 이용시간을 조정하고 구내식당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행정업무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직원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침체된 지역 상권으로 가슴 태우는 상인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어 코로나19 함께 극복하기 운동차원에서 시행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