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란 교민 무증상자 중 1명 확진 판정…유증상자 2명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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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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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나머지 교민 코이카 연수센터서 2주간 격리

지난 19일 임시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란교민과 가족 80명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란 교민 80명 중 입국 당시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해 유증상자로 분류된 2명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 외 증상이 없던 78명은 성남시 소재 코이카(KOICA) 연수센터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증상자 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무증상자 78명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1명은 지정 의료기관인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음성으로 나온 79명은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한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는 외교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교민들을 지원한다”며 “아울러 의료진(의사 1명, 간호사 2명)이 시설 내 상주하면서 입소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본은 지역사회의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귀국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방역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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