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항소심 연기… 증인 불출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득균 기자
입력 2020-03-19 20: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항소심에 출석했다. 공판은 피해자 증인신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증인이 불출석함에 따라 내달 9일로 연기됐다. [사진=연합뉴스]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항소심에 출석했다. 공판은 피해자 증인신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증인이 불출석함에 따라 내달 9일로 연기됐다.

19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 심리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피고인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석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을 포함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불리는 피고인 5인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아왔다.

한편 지난 1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최종훈의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신상 공개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도 명령해 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최씨는 이날 첫 공판에서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뇌물 공여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이후 4년이 지났으나 씻지 못할 죄책감을 안고 살고 있다"며 "당시 죄를 지은 줄도 모르고 어리석게 행동한 것에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