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총] 현대글로비스,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사업목적에 추가···신사업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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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3-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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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전금배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현대글로비스가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기차와 관련 충전 인프라 운영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지난해 주총에서 '온라인 중고차 거래 관련 일체'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 데 이어, 올해는 전기차 관련 사업에도 본격 뛰어들어 신사업 중심의 성장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전기차 및 관련 충전 인프라 운영 및 관제서비스업 △고압가스 저장 및 운반업 △위험물 저장 및 운반업 △기타 위 각항에 관련된 부대사업 일체 및 투자 등을 정관에 신설하는 안건을 올렸고 가결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여러 회사들과 사업을 위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쓱닷컴(ssg.com)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냉장 전기차를 이용한 전기트럭 투입에 나섰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충전소 구축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전금배 신규선임, 사외이사 김준규 임창규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50억원) 승인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3500원이다.

이날 주총장은 '코로나19' 여파에 예년보다 한산한 분위기였다. 약 20여명의 주주들만 참석했다. 상정 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며 30여분만에 주총이 마무리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총장 건물 출입 시 열화상 카메라로 검사하고 발열 체크를 했으며,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로 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정부의 집회 참여 자제 지침에 따라 주총장을 직접 찾기보다 전자투표나 위임장을 활용해 의결권을 행사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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