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강 교회' 광진구 확진자 동선은...근무지는 건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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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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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 은혜의강 교회 첫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 A씨의 동선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은혜의강 교회가 코로나19 슈퍼전파지로 부상하면서 관련 확진자들의 광범위한 동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59명이다. 은혜의강 신도는 52명, 이들과 접촉한 일반 확진자 7명이다. 

성남 은혜의강 첫번째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건대병원 행정부서 협력업체 직원인 1987년생 남성 A씨다. A씨의 거주지는 성남시다.

A씨는 지난 5일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9일 건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에 입원격리 중이다.

광진구가 파악한 A씨의 구체적인 동선을 살펴보면, A씨는 지난 4일 지하철로 건대병원에 출근해 오전 11시40분쯤 구내식당에서 식사했고 오후 5시30분에 퇴근해 자택으로 돌아왔다. 

다음날인 5일 건대병원에 지하철로 출근해 오전 11시43분쯤 자양3동에 있는 맘스터치 건대스타시티점에서 혼자 식사했다. 오후5시35분에는 화양동의 맘스케익 앤 커피 건대역점을 거쳐 자택으로 귀가했다.

6일에도 건대병원으로 출근해 오전 8시10분 화양동 GS25 건국대학병원점, 오전 11시40분 구내식당에서 식사했다. 오후 5시30분 퇴근해 자택으로 돌아왔다.

7일에도 지하철로 건대병원에 출근했다가 오후 12시20분 장모님 자차를 이용해 퇴근했고, 8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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