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신금융업계, 콜센터 밀집도 절반으로 낮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0-03-16 17: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여신금융업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콜센터 사업장 내 밀집도를 절반으로 낮춘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콜센터 사업장 내 업무공간이 여유가 있는 경우 상담사 간 이격거리를 1.5미터 이상 확보하고, 상담사 칸막이를 최하 60cm이상 유지한다.

업무공간 여유가 부족한 경우에는 교대근무, 분산근무, 재택근무 등 회사별 근무환경에 적합한 방식을 통해 공간을 확보한다.

또 콜센터 내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감염예방 수칙과 업무지속계획을 전파한다. 책임자가 근무자 관리를 통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전체 콜센터를 즉시 방역하고, 주1회 이상 주기적으로 방역할 계획이다.

개인전용 헤드셋 제공, 상담사 마스크 지원, 근무 공간 분리, 엘리베이터 층 분리, 방역물품 배치 등도 시행한다.

아울러 교대근무 등으로 인한 업무과중으로 상담 인력의 업무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담원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하고, 콜센터 직원들의 고용과 소득안정 유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자체 콜센터뿐만 아니라 위탁업체에서도 이러한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위탁업체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있는 120미추홀콜센터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 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77명의 상담원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콜센터에 설치된 근무자 간 가림막을 기존의 120cm에서 150cm로 30cm 높이는 투명 가림막을 달아 비말(침방울)을 통한 전파를 막았다. 2020.3.15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