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총 50명…유럽 22명, 중국 16명, 아시아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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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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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국인 42명, 외국인 8명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해외유입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사람은 총 50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해외유입 사례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0명이다. 이 중 내국인이 42명이며, 외국인이 8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의 경우 중국인 6명, 프랑스인 1명, 폴란드인 1명이다.

국가별로는 22명이 유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중국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6명으로 확인됐다. 중국 외 아시아 국가가 12명이다.

유럽의 경우 이탈리아 8건, 프랑스 6건이었으며, 스페인과 체코, 영국, 독일, 폴란드 등 여러 국가를 여행했다고 답한 경우가 8건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난 15일 기준 일일 국내 전체 입국자는 1만5457명이었고, 이 중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된 유럽 5개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1389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4~15일 검역과정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그 이전에는 직접적으로 검사를 많이 시행했으나, 확진자가 없었다”며 “최근 들어 유럽발 입국자들에게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로 유럽 5개국에 시행했던 특별입국절차를 유럽 전지역으로 확대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해외유입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돌아왔을 때는 2주간 위험증상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다중시설 노출을 최대한 줄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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