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사원·대리가 바꾼다...주니어보드 4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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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3-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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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대리급으로 이뤄진 주니어보드가 태광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다. 시간선택형 출퇴근제, 회의문화 개선과 같은 아이디어로 조직문화 및 제도 개선을 이끌어 경영진과 직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 달 서울 중구 동호로 본사에서 '4기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열고 선발된 직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경영진과 젊은 세대의 공식적인 대화채널로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앞서 태광산업은 본사 및 공장 각 부서에서 추천을 받아 사원·대리급 직원 17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 2017년 1기 주니어보드 선발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다.

 

지난달 4기 주니어보드 출범식에 함께한 대리 사원급 임직원들이 홍현민 대표(첫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태광산업 제공]



주니어보드는 1년 임기로 활동하며 매월 개최되는 정기회의를 통해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긍적적인 조직문화 조성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태광산업은 올해 주니어보드 인원을 2배로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전폭 지원하고 있다.

올해 4기는 '스마트워크',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조직문화 활성화' 등 3가지 큰 과제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현장 직원들이 겪는 고충을 경영진에 가감 없이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발대식 후 첫 회의에서 출퇴근시간을 정규시간 앞뒤 1~2시간씩 조정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출근제' 아이디어를 제안해 임직원 및 경영진에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태광산업 임직원들은 스마트출근제를 통해 시차가 있는 해외고객사 관리와 자녀 및 가족 돌봄 등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오는 6월 정식 근무제도로 채택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앞으로 주니어보드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회사의 방침이나 제도에 적극 반영해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고 경영진과 젊은 직원들을  잇는 소통채널이자 조직문화 변화촉진자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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