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사회공헌 ⓵대교]‘더불어 배우도록’…임직원 하나돼 온정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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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3-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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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내 교육기업은 ‘사교육’이라는 불편한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의 선두에 서고 있다. 업계 전반에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감이 존재함에도 묵묵히 교육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한다. 이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 교육에 있으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가르침은 바로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 본다.

대교 눈높이사랑봉사단 활동 모습.[사진 = 대교]


대교그룹의 사회공헌 핵심가치는 ‘더불어 배우다’다. 이를 토대로 눈높이사랑을 실천하며 건강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교육기업이다.

13일 대교에 따르면, 지난해 소규모 책방들이 공유·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네책방 중심으로 독서 문화가 확산하도록 돕기 위해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책방(세가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세가방’ 프로젝트는 대교의 독서문화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네책방이 핵심역량을 강화해 시장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로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책방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연남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책방’의 팝업스토어 ‘BBB(Between Book and Book)’를 개최해 동네책방과 독립출판사,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예술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교 관계자는 “앞으로 세가방은 동네책방이 크리에이티브 스토어로 지속가능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동네책방 생태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교는 미래의 주역인 꿈나무들이 환경에 구애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눈높이드림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눈높이사랑봉사단과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배려계층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 중 예체능에 재능 있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눈높이드림프로젝트는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8기까지 활동했다. 매년 전국에 25명의 학생이 매월 재능개발에 필요한 지원비와 눈높이사랑봉사단원 및 각 분야 전문가의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았다.

그동안 프로젝트 후원을 받은 약 230여명의 졸업생들은 아시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독일 국제 콩쿨에서 우승을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사회 여러 곳곳에서 성과를 냈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꿈나무 사업’으로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 유망주인 체조 국가대표 여서정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대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구성원과 회원들이 힘을 모아 활동하고 있다.

대교 임직원과 눈높이 선생님으로 구성된 눈높이사랑봉사단은 올해로 20년째 운영 중이다.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적립해 주변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교육업계 대표 봉사단이다.

눈높이사랑봉사단은 전국 18개 지회, 단원 약 5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눈높이 지점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돕기 △결식아동 돕기 △보육원·양로원 방문 △사랑의 옷 모으기 △무료학습지원 등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

한편, 대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당장 생계유지를 걱정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손길을 뻗었다.

대교는 대구·경북지역의 자사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상생임대료를 50%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나머지 지역에 소재한 전국 13개 빌딩 내 입점한 소상공인에게는 2개월 상생임대료를 30%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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