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해수부 집단감염…청사 전 직원 격리는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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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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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사진=연합뉴스]



정부는 해양수산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타 부처 직원까지 모두 격리조치 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해수부는 접촉자 범위가 넓어 전체 직원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라며 “(해수부에서)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모든 청사에 있는 분들까지 다 격리 조치하는 것은 과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코로나19에 확진된 세종청사 공무원은 총 25명이다. 이중 해수부가 21명으로 가장 많다. 세종시는 해수부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으며, 전날까지 309명을 조사했다. 현재까지 해수부 직원들에 대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윤 총괄반장은 “청사를 출입할 때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발열검사 등의 방역 조치를 충분히 행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유증상자는 감염관리책임자를 통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전반적인 지침을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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