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첫 확진자 동선 공개...구로구 콜센터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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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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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동구 간석동 거주 20대 남성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로 파악됐다.

10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구 간석동에 거주하는 92년생 남성 A씨가 이날 새벽 1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A씨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구로구 콜센터에 출퇴근하며 수도권 1호선 동암남부역에서 구로역 구간을 이용했다.

이 기간 출퇴근 구간을 제외한 특별한 동선은 2월 28일 인천시 서구 소재 미용실, 음식점, PC방 등에 방문했으며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6일에는 부천시 원미구 소재 친구집을 방문했다. 7일에는 오후 8시께 종로구 소재 음식점에 들렸다가 택시로 귀가했다.

남동구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상세한 이동경로를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 남동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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