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 강남구 12번째 확진자 38세 남성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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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3-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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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주역·선릉역·까치산역 근처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 방문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최소 106명으로 늘었다.

강남구는 5일 역삼동에 거주하는 3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강남구 소재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인 기존 확진자(경기 용인시 7번 확진자, 36세 여성)의 직장 동료이며, 지난달 28일부터 재택근무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역삼동 언주역·선릉역·까치산역 근처의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에 갔으며 지난 3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남구는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의 방문지 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거주지 기준으로 강남구의 12번째 환자이며, 이날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집계나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5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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