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설치기사·CS담당 1000명 정규직 전환… 자회사 'U+홈서비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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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3-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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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개통·유지를 담당하는 홈서비스 부문 협력사의 비정규직 직원 1000명을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LG유플러스는 3일 자사 홈·미디어 고객서비스(CS)를 전담하는 자회사 '주식회사 U+홈서비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U+홈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IPTV·인터넷·인공지능(AI)스피커·사물인터넷(IoT)과 같은 홈·미디어 서비스를 설치·개통하고 유지·보수(A/S)하는 업무를 맡는 회사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 12월에 희망연대노조와 2020년 자회사를 설립해 홈서비스센터 노동자 1200명을 2021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잠정합의했다. 

U+홈서비스는 지난 2일 오후 LG유플러스 상암 사옥에서 정용일 신임 대표와 구성원들이 모여 신규 사원증, 명함 등이 포함된 '웰컴 팩(Welcome Pack)' 전달식을 하고, 홈매니저(현장직) 800명, 내근직 200명을 비롯한 1000여명의 구성원이 정규 업무를 시작했다.

U+홈서비스는 개통과 A/S 품질의 혁신적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항상시킨다는 게 목표다. '멀티직무' 체계를 통해 불필요한 A/S 출동 감축, 개통 처리 시간 단축에 집중하고, 고객응대 기본기와 같은 현장 접점 교육을 강화한다. IPTV·인터넷·AI스피커·IoT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합리적인 사내 소통 체계와 절차로 구성원들이 업무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도 추진한다. 다양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성원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정기적 의사소통 회의체를 마련해 노경관계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정용일 U+홈서비스 대표는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조기에 정착시켜 구성원들의 소속감이 고취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U+홈서비스는 지난 1월 2일 LG유플러스가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됐다. 정용일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홈영업팀·정책팀, 모바일영업팀 등을 두루 거쳐 홈영업담당을 역임했다.

 

LG유플러스가 유선상품 설치·보수 자회사 'U+홈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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