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1월 홍콩 관광객 수 53%↓, 한국 관광객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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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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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관광국(HKTB)이 지난달 28일, 1월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2.7% 감소한 총 320만 7802명이었다고 밝혔다. 7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감소폭은 전달(51.5% 감소)보다 1.2% 포인트 확대됐다. 일본 관광객은 62.2% 감소한 4만 2592명에 그쳤으며 감소폭은 전달(59.6%)보다 2.6% 포인트 확대,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시장별로는 관광객 수가 가장 맣은 중국 본토가 54.2% 감소한 253만 6768명(전체의 약 79%). 7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보다 밑돌고 있으며, 감소폭은 전달(53.2%)보다 1.0% 포인트 확대됐다.

본토를 제외한 주요 인근국・지역의 관광객 수는 53.3% 감소한 37만 5763명. 이 중 한국(77.7% 감소한 3만 5908명), 태국(68.9% 감소한 1만 6311명), 싱가포르(60.3% 감소한 1만 9101명)가 모두 60%가 넘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본토 다음으로 관광객 수가 많은 타이완은 46.0% 감소한 8만 6297명이며, 그 다음으로 많은 마카오는 29.5% 감소한 8만 560명이었다. 이 밖에 말레이시아가 56.5% 감소한 1만 7381명, 인도네시아가 47.5% 감소한 1만 9969명, 필리핀이 27.5% 감소한 4만 9701명이었다.

원거리 관광객은 32.5% 감소한 25만 6781명이며, 감소폭은 전달(31.3% 감소)보다 1.2% 포인트 확대됐다. 미국은 35.0% 감소한 6만 8025명이었으며, 호주(35.5% 감소한 3만 9915명), 영국(28.4% 감소한 3만 3298명), 캐나다(32.0% 감소한 2만 1514명) 등도 30% 넘게 감소했다.

고액의 소비를 기대할 수 있는 숙박 관광객은 57.8% 감소한 115만 3538명이었다. 본토에서는 59.3% 감소한 79만 1947명, 일본에서는 74.1% 감소한 1만 8852명의 관광객이 홍콩에 숙박했다. 당일치기 관광객은 49.3% 감소한 205만 4264명. 본토는 51.5% 감소한 174만 4821명, 일본은 40.2% 감소한 2만 374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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