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바이든…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입력 : 2020-03-01 10:10
"슈퍼화요일까지 기세 이어갈 것"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기사회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텃밭이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다. 앞서 아이오와 코커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바이든의 입장에서는 값진 승리다.

NBC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경선 승리로 갈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트위터에 "불과 며칠 전 언론과 전문가들은 우리의 선거본부에 사망선고를 내렸다. 그러나 오늘 밤 이후 우리가 건재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올렸다. 또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소외됐던 이들, 소수자들 뒤에 남겨졌던 이들, 이번은 당신의 선거다. 우리는 선거에서 이길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승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서 바이든이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흑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의 56%가 흑인이며, 이 중 60%는 바이든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BC는 전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자인 버니 샌더스에 대한 흑인유권자들의 지지율은 17%에 그쳤다.

바이든은 이날의 승리를 슈퍼화요일까지 몰고 가면서 승리를 확실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망했다. 슈퍼화요일에서 샌더스는 캘리포니아, 텍사스에서 우위를 보이며, 바이든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2위로 도약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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