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마스크 판매시간 오전 11시로 앞당겨… 1개당 1000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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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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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일 오전 11시 지역 우체국서 마스크 판매 개시... 1개당 1000원

  • 우체국당 공급물량 사전에 알려 구매 실패 최소화할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우체국서 진행하는 마스크 판매 시간을 앞당기고 당일 판매 수량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우본은 우체국을 방문한 고객이 조금이라도 빨리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시간을 오전 11시로 앞당기겠다고 1일 밝혔다. 마스크 가격은 1매당 1000원, 1세트(5매)당 5000원이다. 우본은 마스크 판매 가격은 공급가에 따라 매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우본은 2일부터는 판매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겨 판매하고 우체국에서 당일 판매 수량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단, 제주지역은 오후 5시에 판매되는 등 도서 지역은 물량 도착 사항에 따라 판매 시간이 달라진다.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우체국은 오후 2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대구·청도지역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1인당 5매씩 판매했지만, 부족한 공급량으로 읍·면소재 우체국에서는 약 70명에게만(1인당 최대 5매) 판매할 수 있었다. 각지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섰지만,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공급 부족으로 일부 지역에선 1인당 1매만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우본은 마스크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안정적인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주말에도 협상을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본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부족으로 우체국에서 구매하지 못한 국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리고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보건용 마스크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월 28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우체국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시민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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