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우려에 코스피 급락… 20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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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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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급락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매도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수하락을 방어해왔던 개인들도 매도에 가세서며 지수는 20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8일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77포인트(-1.98%) 하락한 2014.1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9억원, 5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8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가 -1%~2%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3%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는 -2%대로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이외에도 삼성SDI, 현대모비스, 삼성물산도 부진하다. 반면 셀트리온은 소폭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도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은행, 운수장비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다. 변동성지수는 14.3%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증시 급락은 전날 뉴욕증시가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이익이 훼손될 것이란 전망과 미국 내 확산 가능성 등이 이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고점 대비 10% 넘게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프랑스 확진자 급증과 캘리포니아주가 8400명에 대한 코로나19 발병 위험 모니터링 등을 밝히면서 코로나 우려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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