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찬석국수배 25일 개막…"한국바둑 최강의 영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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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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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최강의 영재는 누구일까.
 

김은지 초단(왼쪽)과 유창주 초단[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은 2월25일 공식채널을 통해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우승상금 800만원, 준우승상금 400만원) 28강전이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종합기전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제외한 17살(2002년생) 이하 프로기사 28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은 매년 경남 합천군에서 추첨식을 겸한 개막식을 가져왔다. 하지만,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전파로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을 생략하고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8강전을 진행했다.

28강 결과 김선기·오병우·현유빈 2단 등 8명이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김경은·허서현 초단이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김은지 초단은 유창주 초단에게 패하며, 프로 첫 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함께 데뷔전을 치른 정유진·박소율 초단 역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반면, 양유준 초단은 문지환 초단을 꺾으며, 디펜딩 챔피언 문민종 2단과 8강 진출권을 두고 격돌한다.

본선 16강전은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16강 첫 대국은 3월12일 현유빈 2단과 허서현 초단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대회 방식은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4월 예정된 결승 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는 5월 한중일대 영재바둑대결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6월 영재vs정상 기념대국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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