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 소방대원 안전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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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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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소방서 제공]

경기 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가 겨울철 특수시책 일환으로 대형 재난현장의 효율적인 작전 전개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시범운영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소방관들은 스테인레스 인식표를 개인별로 소지하고, 화재상황 등 위험지역 진입 시 인식표를 현장안전점검관에게 제출한다.

이는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인원과 진·출입 시간 관리로, 장시간 화재진압 시 피로도 누적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화재가 발생하거나 대규모 소방력이 투입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현장안전점검관이 수많은 현장대원의 진·출입 상황을 육안으로 파악·작성하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에서의 불필요한 소방력이 투입되고, 시간 소요가 많아 작전을 수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방서에서는 기존 인식표를 NFC 손목밴드에 디지털 방식으로 이식하고,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장활동 대원들을 관리하는‘현장활동대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소방대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손목 밴드를 스마트기기에 접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원정보와 진·출입 시간을 관리하고, 장시간 활동 시 현장안전점검관에게 이를 경고하는 알림이 확인된다.

해당 시스템은 작년 7월부터 의왕소방서에서 TF팀을 꾸려 수개월간의 노력 끝에 시제품과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현장출동 대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며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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