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GTX 타고 투자 가치 쌩쌩...강남까지 30분 '센트럴장안'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27 13: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광역 교통망 개선으로 지역 가치 상승…GTX 수혜지 오피스텔 '각광'

  • GTX 수혜로 프리미엄 ‘억’단위 붙는 곳도 있어…높은 투자가치 기대

GTX사업 영향이 오피스텔에도 긍정적으로 끼치고 있다. GTX 개통 후 지역 가치가 상승하면서 오피스텔 가치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투자자들의 높은 대기수요로 GTX 수혜 지역의 오피스텔은 최근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 (19년 9월 입주)는 전용면적 40.79㎡는 올해 1월 7억1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인 5억9940만원에서 약 1억1000만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GTX A노선과 C노선이 지나는 삼성역까지 한정거장 거리인 선릉역 인근에 위치해 개통시 호재의 수혜를 받는 만큼 가치가 상승했다.

고양시에서도 GTX호재로 가치가 크게 상승한 오피스텔이 있다. 경기도 고양시 '힐스테이트 일산'(19년 3월 입주) 전용 84.06㎡는 올해 2월 5억6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이는 최초 분양가인 3억5650만원~3억5930만원에서 2억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수혜 단지로, 일산에서 삼성동까지 기존 80분대였던 이동시간이 20분대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GTX호재를 품은 단지는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11블럭)은 258실 모집에 6858건이 접수돼 평균 2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파주시 운정역부터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GTX A노선(예정)의 수혜를 받는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2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신중동역 랜드마크푸르지오시티'도 GTX호재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오피스텔은 1050실 모집에 2만2651건이 접수돼 평균 2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7호선 신중동역을 통해 GTX B노선이 지날 예정인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GTX 호재의 수혜를 받는다.

부동산관계자는 "광역 교통망 신설시 지역 일대의 쇼핑,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함께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 유치가 수월해 교통 호재를 품은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GTX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미리 GTX 호재를 갖춘 오피스텔을 선점하려는 투자수요자들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청량리역 일대에서 GTX의 수혜를 받는 신규 오피스텔 단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정현디엠씨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73-4번지에서 '센트럴장안'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1개동, 전용면적 24~28㎡, 총 150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근 장한평역에서 GTX B노선(예정)과 C노선(예정)이 지나는 청량리역까지 지하철로 4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호재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GTX B노선과 C노선은 각각 22년, 21년에 착공 예정으로, 개통시 송도, 여의도, 화성 동탄 등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센트럴장안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2호선 시청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강남권 및 강북권 모두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차량으로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 진입이 쉬워 자가용을 이용해 강남과 강북을 비롯한 서울 주요지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착공해 2026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월계~강남까지 30여분 소요되던 것이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센트럴장안에 인접한 중랑천 일대는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센트럴장안'의 홍보관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사거리 쉐르빌 쇼핑몰3층에서 현재 운영 중이다.
 

[사진=센트럴장안]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